아시아/호주

발리공항 정상화, 정기노선 운영재개 '아직 혼란'

맥인뉴스 2015. 11.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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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외신에 따르면 휴양지로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정상화돼 운영재개되었다.


당초 발리공항은 화산재가 상공에 광범위하게 퍼진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폐쇄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풍향이 바뀌어 5일 오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발리 덴파사르 국제공항은 동쪽 롬복 린자니산에서 화산재가 분출된 영향으로 지난 3일 밤부터 폐쇄가 지속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교통당국에 따르면 원래 6일 오전까지 공항이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풍향이 바뀌면서 화산재가 남쪽으로 내려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화돼 운영재개됐다.






공항 측에 따르면 폐쇄기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690편 이상이 결항됐고 공항에는 비행기에 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 혼란스러웠다.


정상화에 따른 운영재개에도 항공사들이 임시로 마련한 창구에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발리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해발 3700미터 린자니산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간헐적인 분화가 반복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당국은 다시 발리공항 상공에 화산재가 확산돼 재폐쇄될 우려도 있다고 전하며 경계를 강화하겠단 방침을 드러냈다.


그간 운행하지 발리공항 정기편을 띄우지 못했던 대한항공은 6일 오전 10시 30분 특별기를 투입했고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정기편도 장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5일 운항하지 못했던 발리공항 노선 여객기를 오전 11시 30분 투입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측도 발리에서 GA870D편을 띄워 이날 오전 8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1시5분 인천에서 발리로 출발하는 GA871D편도 정상 출발한다.


발리공항은 현재 특별기 등 여객기가 몰리면서 착륙을 위해 상공해서 대기해야 하는 등 혼잡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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