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나사, 우주인 공채·화성 발표·"남극 얼음 늘었다"

맥인뉴스 2015. 11. 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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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4년 만에 우주인 공개채용에 나섰다.


나사는 우주인 후보자 공개채용 조건을 발표하고 2개월 동안 지원을 받는다.


학력은 이공계 학사학위 이상, 미국인이어야 한다.


관련 전문분야에서 최소 3년 경력 또는 제트비행기 주종사로 적어도 1000시간 비행 경력을 갖춰야 하고 체력검정을 통과해야 한다.


4년 전 나사 우주인 공개채용에는 6400명이 지원해 최종 8명이 선발된 바 있다.


한편 익스프레스, 폭스 등 유력 외신의 4일(아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이 남극의 얼음이 사실 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3년 남극의 얼음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아 없어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IPCC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하지만 나사는 위성을 통해 남극을 관측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992년 이후 서부에서는 얼음이 감소했지만 동부에서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극 전체의 얼음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1만 년 전부터 눈이 내리는 양이 계속해서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나사는 해수면이 상승한 원인이 남극의 얼음이 녹아서가 아니라 다른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나사는 남극의 얼음 증가 속도가 1992년부터 2001년까지는 매년 1120억t씩 늘었으나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820억t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나사는 향후 남극의 얼음이 감소세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번 나사 조사결과는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기존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는 다소 상충한다”면서 “하지만 조사가 남극에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그린란드 등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생길 수 있는 해수면 상승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나사는 5일 본부가 있는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의 대기가 태양풍의 영향으로 사라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태양풍은 주로 양성자와 전자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런 소립자들이 시속 100만 km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면서 화성을 지나치게 된다.





나사는 발표에서 수십 억 년 전 태양이 젊은 항성이었을 때는 태양풍이 더 강해 빠른 속도로 화성의 대기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화성의 대기 표면은 평균 대기압이 지구의 0.6%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다.


따라서 나사는 화성 표면이 수십억 년 전에는 따뜻하고 물이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대기가 희박하고 추운 불모의 행성이 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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