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남수단서 현지 항공사 화물기 추락, 지상 민가 덮쳐

맥인뉴스 2015. 11.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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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40여 명이 사망했다.


BBC, 뉴욕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화물기가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지상에 있던 사람을 포함 40여 명이 숨졌다.


추락한 화물기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것이며 현지 화물운송 항공사 '얼라이드 서비스' 소속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화물에 약 20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승무원 1명과 어린이 1명이 생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탑승객의 숫자와 생존자에 대해서는 외신들의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는 최소 4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고, 리아노보스티는 화물기에 18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타스는 화물기에 5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전했다.


남수단 정부 또한 "추락한 화물기 정원이 20명이며 이에 맞게 탑승했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 화물기는 주바 국제공항에서 남수단 북부로 향하던 길로, 현지 매체는 이번 추락 사고가 기체 노후화나 화물 초과적재가 원인일 것으로 지적했다.


사고기는 44년이나 사용된 낡은 수송기로 현지 항공사가 타지키스탄으로부터 사들여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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