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소말리아 고급호텔서 폭탄테러‧총격전, 최소 15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1.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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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와 총격전이 일어나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CBS, BBC 등 유력 외신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호텔 입구로 돌진해 폭발했다.


이후 무장집단이 호텔에 침입, 출동한 소말리아 군‧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과 몇 시간에 걸쳐 총격전을 벌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폭발음이 두 차례 이상 들렸으며 이후 총격전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전체 피해 상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볼 때 소말리아 의회의원과 장군 출신 호텔 지배인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졌다.





아프리카연합은 무력으로 무장집단을 모두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호텔은 모가디슈 중심에 있는 고급호텔로 폭발 당시 의회 의원과 정부 관계자가 체류 중이었다.





사건 후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조직 '알 샤바브'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와 케냐 등에서 테러를 일삼고 있어 소말리아 군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 미군 등이 소탕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알 샤바브'는 여전히 테러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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