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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개월 된 팔레스타인 아기가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가스를 마시고 숨졌다.
알아라비야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 근교 마을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택에 있던 8개월 난 남자아기가 이스라엘 군이 사용한 최루가스를 마시고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아이를 치료한 의사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충돌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은 아기가 사는 집안에 최루가스를 쐈다"며 "아기를 살려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아기는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는 부상자를 수송하는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스라엘 군인의 모습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혔다.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쏜 총에 팔레스타인인 3명이 맞았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한편 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대립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쌍방의 사망자가 이달에만 70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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