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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폴 라이언 의원을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했다.
의회 다수 야당인 공화당은 지난달 베이나 하원의장이 사임을 표명해씨만 집행부 측과 보수 강경파의 대립으로 새 하원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대립을 거듭하던 공화당은 28일(아래 현지시각) 회의를 통해 폴 라이언 의원을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할 것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추대 후 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은 "새로운 날이 시작됐다"라면서 "우리는 힘을 합쳐 앞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폴 라이언 의원은 29일 하원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체회의 투표에서 과반인 총 236표를 얻었다.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폴 라이언 의원은 45세의 젊은 나이로 지난 대선 때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뒷받침하는 법령 통과에도 매진한 바 있다.
현지 매체들은 폴 라이언 미국 새 하원의장 선출과 관련해 공화당 내에서 내년 대선을 대비해 오바마 행정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집행부와 보수 강경파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인가 등에 주목했다.
또한 폴 라이언 미국 새 하원의장은 당내 보수 강경파들 사이에서도 일정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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