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영상] 패싸움 하던 10대, '춤대결'로 말린 미국 경찰관

맥인뉴스 2015. 10.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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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을 하던 10대들을 '춤대결'로 진압한 미국 경찰관이 화제다.


NBC,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워싱턴DC 남부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싸우던 청소년들은 경찰이 떼어놓은 후에도 흩어지지 않고 계속 '기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때 한 여고생이 경관들 앞에 나서서 유명 래퍼 '사일렌토'의 노래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내이 내이'(Nae Nae)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한 여성 경관이 호응하며 즉석에서 '춤대결'을 제안했다. 





결국 둘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그 자리에 더 있어도 좋다는 것을 내걸고 '춤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열심히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던 다른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


한참 춤을 추던 둘은 서로의 승리를 확신하며 포옹했다.





웃으며 둘을 지켜보던 10대들도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이 내이 춤이 지역 치안에 쓰일 줄 누가 알았겠나"라며 "경찰이 즐거우면서도 우리를 안전하게 해 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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