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미‧러‧터키‧사우디 외무회담, '시리아' 입장차만 확인

맥인뉴스 2015. 10.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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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Russia, Turkey, Saudi explore political solution on Syria


미국과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외무장관이 만났다.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리아 정세 타개를 위해서다.


하지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AFP,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미국‧러시아‧터키‧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외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날 4개국 외무장관 회동은 지난 9월 30일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작전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30일 다시 회담하기로"





격렬한 내전이 지속되는 시리아 정세에 관한 이 회담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아사드 정권에 대한 대응을 놓고 입장 차가 메워지지 않았다.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미국 켈리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30일에도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우리(러시아)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라며 아사드 정권에 대한지지 의사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 사태 타개를 위해 이란과 이집트도 추가로 회담에 참가할 것을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4개국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시리아 상공에서 양국이 군사행동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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