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7%'지키기 안간힘, 기준금리‧지준율 인하

맥인뉴스 2015. 10. 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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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24일부터 기준금리를 지금까지보다 0.25%p 인하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책에 들어갔다.


중국 경제 둔화세가 뚜렷해지자 연간 7%대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23일 밤 금융기관이 기업에 자금을 대출할 때의 기준금리를 지금까지보다 0.25%p 인하해 4.35%로, 예금 기준금리도 지금까지보다 0.25%p 인하해 1.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리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계속해서 금리 인하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8월에 이어 벌써 6번째다.





또한 인민은행은 모든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24일부터 0.5%p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GDP 증가율, 6년 만에 '최저' 기록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고객의 예금총액 중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로 이를 인하하면 금융기관이 대출에 사용할 수 있는 액수가 늘어난다.





중국은 지난달에 이미 금융기관 전체에 대해 지급준비율을 일제히 인하한 바 있다.


현재 중국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8%에서 내려가 17.5%가 됐다.


한편 중국은 부동산 투자와 기업 설비 투자가 부진하고 물가도 정부의 연간 목표에 못 미치는 등 내수가 부진해 올해 7월~9월 국내총생산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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