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아베-푸틴 회담, "평화조약 체결 위해 계속 노력"

맥인뉴스 2015. 9.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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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아베 총리가 29일(한국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북방영토 문제를 포함한 평화조약 체결 협상의 진전을 도모하는 것과 동시에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에 따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에 대해서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회담을 갖은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조금 줄어들었다"면서 "러시아와 일본의 경제 협력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평화조약 협상에 언제든지 임할 용의가 있다"면서 "두 국가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푸틴 대통령의 방일이 최적의 시기에 실현되기를 바란다"면서 "평화조약 체결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분야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림 합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갈등을 겪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가 "휴전 합의가 대체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완전한 이행을 위해 러시아가 더욱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 합의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Abe #Putin #Russia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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