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인 남성이 치안 당국에 구속됐다. , 등 미국 매체들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이란계 미국인 남성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 중 혁명수비대에 의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현재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문 기자가 간첩 혐의로 구속되는 등 지금까지 수감된 미국인은 4명이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9일(아래 현지시각)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구속된 미국인의 석방을 요구했다. 미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도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이란에 구속된 남성의 석방을 위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단 점을 인정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월 핵합의를 이뤄내고 미국 기업들이 경제 제재 해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