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이란, 장거리미사일 발사 성공... 미 "핵협상과는 별개"

맥인뉴스 2015. 10.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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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유엔안보리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CNN, CBS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11일(아래 현지시각) 이란이 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 '에마드'의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영상을 공개했다.


후세인 데후칸 이란 국방장관은 "미사일 능력 향상을 다른 나라에 허가를 받아가며 진행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견제했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불행하게도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란이 거의 연속적으로 국제 합의를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핵협상과는 별개"





그러나 한편으로 "이 문제는 핵합의 사항과는 분리되어야 한다"라고 말해 지난 7월 타결된 핵협상 위반은 아니란 견해를 밝혔다.


이란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은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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