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남미 뎅기열 비상... 브라질에서 700명 이상 사망

맥인뉴스 2024. 3.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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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미에서는 뎅기열이 전례 없는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감염자가 20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최소 715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주, 리우데자네이루주, 브라질리아 등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지방 당국은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이 급속히 확산되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모기의 번식과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뎅기열 백신이 투여되기 시작했지만, 감염자 수가 너무 많아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물웅덩이를 찾아 모기 유충을 제거하고, 차량에서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외출 시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남미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뎅기열 예방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지의 보건 당국의 안내를 따르고, 모기 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뎅기열은 엘니뇨 때문?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두 달간 감염자 수가 약 3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

 

보건 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물웅덩이를 찾고, 모기 유충을 죽이기 위한 약을 뿌리고, 차량에서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또한 뎅기열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직원이 가정을 방문하여 모기 번식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화분 등 모기가 발생하기 쉬운 시설의 정기적인 청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카를로스 상파울루 보건부 장관은 "뎅기열 감염의 7580%가 가정에서 발생한다""감염 예방을 위해 먼저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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