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브라질 호세프 탄핵심판 최종심리 시작... 탄핵될 듯

맥인뉴스 2016. 8. 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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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절차 이달 말까지 진행

현지언론 "탄핵안 통과 유력"


직무 정지 상태인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의 최종심리가 시작됐다.


현지 언론은 호세프 대통령이 파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브라질 상원은 호세프 대통령을 정부회계 부정 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5월부터 직무 정지를 결의했다.


이달 10일에는 탄핵 심의의 최종 심리 절차 진행을 표결에 부쳐 찬성 다수로 승인한 바 있다.


최종 심리는 25일 상원에서 시작됐다.


대법원장 진행으로 호세프 대통령의 부정행위를 뒷받침하는 증인이 출석해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불법임을 알고도 실행했다"고 증언했다.


최종 심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하는 증인 진술 외에도 오는 29일에는 호세프 대통령 본인이 출석해 자신을 변호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일에는 대통령의 탄핵을 묻는 최종 표결이 이뤄진다.


이 표결에서 의원 정수의 3분의 2이상(54명)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된다.




지난 10일 열린 최종 심리 절차 돌입에 대한 표결에서는 의원 59명이 찬성한 바 있으며 현지 언론 역시 호세프의 탄핵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이달 말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를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예고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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