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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월 의장의 경기친화적 발언으로 투자자 사이에 안정감이 확산되며 크게 상승 마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FRB 파월 의장은 4일 경기 확대가 계속해서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으며, 향후 금융 정책에 대해 “참을성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은 이런 발언을, 올해 예정됐던 금리 인상을 일단 보류하는 것을 포함해 경기친화적으로 정책을 운영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파월 의장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던 전 FRB 의장들도 현재 경기에 대해 평가하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안정감을 되찾고 뉴욕증시는 상승 기류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지수의 상승폭은 일시적으로 83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4일 종가는 전날에 비해 746달러 94센트 높은 2만3433달러16센트로,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여기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통계가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과 연일 하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상승과 하락 폭이 크고 불안정하다”면서 “증시의 불확실한 방향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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