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공항 습격한 리비아 무장단체, 인도적 지원에 차질 예상

맥인뉴스 2018. 1. 17. 07:35
반응형

공항 습격한 리비아 무장단체, 인도적 지원에 차질 예상

 

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무장 단체가 수도 트리폴리 교외의 국제공항을 습격했다.

 

이 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공항이 폐쇄됐다.

 

또한 국제기구 등에 의하여 행해지던 인도적 지원 활동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는 7년 전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후 내전 상태에 빠져있다.

 

이후 유엔의 지원을 업은 임시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도 각 세력으로 나뉘어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최소 20명 사망 63명 부상




 

이런 가운데 지난 15(현지시각) 수도 트리폴리 교외의 미티가 국제공항을 무장 단체가 습격해 방위군과 총격전이 발생했다.

 

리비아 임시정부에 따르면, 이 충돌로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했다.

 

공항을 습격한 무장단체는 인근 교도소에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며 미티가 국제공항은 아직도 긴장된 모습으로 폐쇄된 상태다.

 

미티가 국제공항은 지난 2014년 트리폴리공항이 파괴된 이후 리비아의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주로 국제기구나 지원 단체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이주기구 리비아 사무소는 공항 폐쇄의 영향으로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본국 송환이 늦춰지는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 아래 [♡] 버튼 한 번만 '콕' 부탁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