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아랍의 봄' 시작된 튀니지서 반정부 시위 확산

맥인뉴스 2018. 1.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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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 시작된 튀니지서 반정부 시위 확산


중동에서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화 운동의 발단이 된 튀니지 독재 정권 붕괴 후 7년이 지났다.

 

현재 튀니지에서는 정부의 긴축 재정에 불만을 느낀 국민들의 시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는 튀니지가 아랍의 봄중 유일한 성공 사례로 기록되는 한편,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무거운 과제로 평가되고 있다.

 

7년 전 아랍의 봄

 

튀니지는 7년 전, 20년 간 지속된 독재정권에 항의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이런 움직임은 아랍의 봄이라 불리며 독재 체제가 유지되던 주변 국가에도 확대되기도 했다.




 

한편 튀니지는 이달부터 정부가 휘발유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는 등 긴축 조치를 실시한 것에 반발하는 국민들의 항의 시위가 전국에 퍼지고 있다.

 

독재 정권이 붕괴한지 7년이 되는 지난 14(현지 시각)에도 수도를 중심으로 시민 수백 명이 행진하기도 했다.

 

튀니지 민주화 과정은 아랍의 봄을 경험한 국가 중 유일한 성공 사례로 꼽히지만, 잇따른 테러 위협으로 국가 주요 산업인 관광업이 침체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항의 시위 장소에서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일어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외신과 인터뷰에 응한 시위 참가 대학생은 정부가 공약한 목표 실행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고 국민들의 생활은 이전보다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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