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시리아 평화회담, 반군 측 "참가"

맥인뉴스 2016. 3.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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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실시 부분에서는 여전히 이견


시리아 내전 종결을 위해 다음 주부터 재개될 평화회담에 반군 측이 참가를 표명했다.


하지만 주요 의제인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실시에 대한 부분에서 의견 차가 커 여전히 협의 행방은 불투명하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과 반군 측 평화회담이 1개월 동안 중단됐지만 국제연합(유엔)은 오는 14일(현지시각)부터 재개하겠단 방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반군 수뇌부 모임인 '최고 협상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 유혈 사태를 중지하고 정치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참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 모임의 대변인인 살림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이 제시한 주요 의제인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실시 부분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선거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사드 정권은 평화 회담 재개에 대한 태도를 확실히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외무성을 통해 회담 참가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아사드 정권이 의회 선거를 먼저 실시하고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정권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군 측이 선거 실시에 난색을 표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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