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러 전투기 핵항모 레이건호 접근, 미군 대응 출격

맥인뉴스 2015. 10.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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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한국 동쪽 공해상에서 훈련 중인 미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접근했다.


항공모함 측은 곧바로 미군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켰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 동쪽 공해상에서 지난 27일부터 한국군과 훈련에 참가하고 있던 미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접근했다.


접근한 러시아 전투기는 'TU-142'로 로널드 레이건에 고도 150미터, 거리 약 1.6킬로미터까지 접근했다.


이에 대해 미군은 항공모함 함재 전투기 'F18' 4기를 긴급히 대응 출격시켰다.





미군 대응 출격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은 "항공모함 인근에 다른 비행체가 접근할 경우 미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해 다른 곳으로 유도비행하게 하는 건 통상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대응 출격한 미군 조종사가 무선을 통해 러시아 전투기 측에 연락했지만 러시아 측은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고 전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군은 최근 캄차카 반도 기지에 신형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을 배치하는 등 미국에 대한 견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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