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방글라데시 시아파 사원서 폭탄테러 '사상자 100명 이상'

맥인뉴스 2015. 10.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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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의 시아파 사원에서 폭탄 여러 개가 폭발해 100명 이상이 사상했다.


로이터, CBS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4일 새벽(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의 호세이니 달란 사원에서 폭발이 3회 일어났다.


이 폭발로 10대 소년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현지 경찰은 "폭발이 모두 수제 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소수파에 해당하는 시아파 신도들이 모여 '아슈라'란 종교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현지 매체는 방글라데시에서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종파 간 갈등은 없었고 특히 소수인 시아파 시설이 공격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폭발에 대해 이슬람국가(IS) 방글라데시 지부를 자처하는 조직은 인터넷 성명을 통해 "사악한 행동을 일삼는 배신자들에게 폭탄을 던졌다"라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 조직은 지난달 방글라데시에서 이탈리아인과 이달 일본인을 납치해 살해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아직 이 성명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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