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인도 뉴델리서 3세‧5세 여아 잇따라 성폭행 당해

맥인뉴스 2015. 10.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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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3세‧5세 여아가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BC,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뉴델리에서 3세와 5세 여아가 각각 성폭행을 당했다.


3세 여아는 뉴델리 자신의 집밖에서 놀다가 사라져 공원에서 피를 흘리며 발견됐다.


당시 여아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성폭행의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뉴델리 동부에서도 5살 여아가 남성 3명에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아 2명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5살 여아를 성폭행한 가해자들은 체포됐지만 3세 여아를 성폭행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서부 델리 경찰서 푸시펜드라 쿠마르 서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도 체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1주일 전에도 4살짜리 여아가 성폭행당한 뒤 칼로 난자당해 피를 흘리며 철로 인근에 버려진 채 발견됐었다.


이처럼 어린 소녀들이 잇따라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경찰의 무능한 대처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또다시 폭발했다.


뉴델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뉴델리에서 2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성폭행에 희생됐다. 


그러나 성폭행과 관련해 처벌받은 남성은 9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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