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엔 안보리서 '설전'

맥인뉴스 2015. 10.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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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공개토론에서 이스라엘 대표와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이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공개토론이 이뤄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달부터 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돼 50명 이상이 숨지고 5000명 이상이 다쳤다.


충돌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유엔안보리에서 열린 공개 토론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리야드 맬리키 외무장관은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저항은 정당한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평화의 길을 닫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대니 데이넌 유엔대사는 "길거리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칼로 공격 받는다"라면서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계속해서 폭력을 선동한다면 이스라엘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여러 국가의 대표들이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미국이 주도해 온 기존 평화 프로세스 대신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중재하는 평화 달성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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