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FIFA 회장선거, 후보 8명 등록... 정몽준은 '불가'

맥인뉴스 2015. 10. 27. 10:06
반응형

내년 2월로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 입후보 신청이 마감됐다.


FIFA는 지난 5월 전 부회장 등 총 14명이 거액의 뇌물수수에 연루되는 등 조직적 부정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에 기소된 바 있다.


이와 관련 17년 동안 회장 자리를 유지했던 블래터 회장은 5번째 당선 직후 사임 의사를 표명하는 사태에 직면했었다.


블래터 회장의 후임을 결정할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FIFA 총회에서 열린다.


가디언, BBC 등 유력 외신들에 따르면 차기 FIFA 회장 선거 후보에 총 8명이 입후보했다.


정몽준, 결국 후보 등록 불가능





후보자는 바레인 출신으로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인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임 알 칼리파, 지난 5월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에게 패한 요르단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를 비롯해 스위스 출신 유럽축구연맹 지아니 인판티노 사무총장, FIFA 제롬 샹파누 부사무국장, 트리니드 토바고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데이비드 나키드, 남아프리카 사업가 토쿄 세콸레, 라이베리아 축구협회 무사 빌리티 회장, 유럽축구연맹 미셸 플라티니 회장 등이다.





이중 인판티노 사무총장과 빌리티 회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에 '깜짝'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전 의사를 나타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결국 입후보하지 못했다.


지난 8일 FIFA 윤리위로부터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공식적인 활동이 금지됐기에 후보 등록이 불가능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2016년 2월 26일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들이 1표씩을 행사해 회장을 뽑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