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의 반격, 테러 연루 추정 IS‧쿠르드족 '공격'

맥인뉴스 2015. 10.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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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에서 97명이 사망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터키 정부는 이슬람국가(IS) 조직 등 적대 세력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취했다.


지난 10일(아래 현지시각)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부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 무장조직과의 충돌을 막고 평화를 호소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 중, 폭발이 두 번 연달아 일어나 참가자 등 최소 97명이 숨지고 246명이 다쳤다.


지금까지 범행을 자인하는 성명이나 주장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터키 당국은 두 사람의 자살 폭탄 테러로 IS나 쿠르드족 무장 조직과 연계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터키 당국은 이런 적대 세력들에 대한 공격과 단속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에는 터키 국내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무장 조직을 공격해 49명을 살해했고 터키 주우 콘야와 남동부 샨리우르파에서는 IS 조직원으로 보이는 43명 이상을 붙잡았다.


슬픔에 휩싸인 터키... 장례식 잇따라 열려





하지만 터키에서는 정부의 이런 강경 대응에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오는 12일에는 이스탄불 등지에서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테러에 희생된 사람들의 장례식이 잇따라 열려 터키는 슬픔에 휩싸였다.


앙카라 사원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 여성의 장례식이 열렸고, 수천 명이 참석해 슬픔과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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