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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3

외신 "사우디 하지 사망자 1535명", 사상 '최악'

지난 9월 무슬림 메카 순례를 하는 '하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망한 사람이 1535명에 이른단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AFP는 각국이 발표한 피해자 정보를 정리한 결과 이 같은 통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하지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성지 메카 교외에서 지난 9월 순례자들이 압사한 사고와 관련해 76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피해자들의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었다. 사고 이후 각국이 사망한 순례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행방불명 순례자 있어 사망자 더 늘 수도 AFP는 각국의 정보를 정리한 결과 사망자가 1535명에 이른단 보도를 내놨다. 지난 1990년,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던 1426명..

중동/아프리카 2015.10.12

이란 "사우디, 참사 책임지라"... 긴장 고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사망자를 낸 하지 참사를 두고 이란과 사우디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AFP, BBC 등 주요 외신은 뉴욕을 방문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명확한 원인 규명을 호소했다고 27일(아래 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앞에서 연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인 아야툴라 모하마드 이마니 카샤니는 "이슬람 세계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면서 "사우디 측은 사고 책임을 벗어나려고만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순례자들이 당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

중동/아프리카 2015.09.28

메카 순례 '하지' 시작, 200만 명 이를 듯

200만 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례 메카 순례인 하지의 첫 의식을 개시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성지순례를 위해 전 세계 이슬람교도 140만 명이 이슬람교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이미 도착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순례자가 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다 이슬람교도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올해 순례객은 16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 순례자들은 메카 대모스크 안의 검은 정육방체 건조물인 카바 신전을 돌고 죄를 씻는 의례와 기도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신 앞의 겸손과 평등을 되새기는 순례자들은 복장부터 물질주의의 상징을 벗고 내려놓는다. 여성들은 화장과 향수 뿌리기를 삼가며 느슨한 의복과 머리쓰개를 착용한다. 남성들은 꿰매지 않는 흰 테리 천의 긴 옷을 걸친..

중동/아프리카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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