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유엔 본부에서 쿠바 정상으로 15년 만에 연설하고 미국과의 국교 회복 중요성을 강조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쿠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26일(현지 시각)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쿠바 정상이 유엔 본부에서 연설한 것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2000년 유엔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 연설에서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가 54년 만에 미국과의 국교를 회복하고 서로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전환에 큰 걸음"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카스트로 의장 "경제 제재 해제해 달라" 이어 그는 미국 의회 다수파 야당인 공화당이 쿠바 경제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반세기 이상에 걸친 경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