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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2

쿠바 카스트로 의장, UN 연설 "경제 제재 해제해 달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유엔 본부에서 쿠바 정상으로 15년 만에 연설하고 미국과의 국교 회복 중요성을 강조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쿠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26일(현지 시각)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쿠바 정상이 유엔 본부에서 연설한 것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2000년 유엔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 연설에서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가 54년 만에 미국과의 국교를 회복하고 서로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전환에 큰 걸음"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카스트로 의장 "경제 제재 해제해 달라" 이어 그는 미국 의회 다수파 야당인 공화당이 쿠바 경제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반세기 이상에 걸친 경제 금..

중남미 2015.09.27

오바마 "쿠바와 국교 회복, 교황에게 감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쿠바 문제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남쪽 정원에서는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국교 회복을 하며 중재 역할을 맡은 교황에게 "우리가 쿠바 국민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교황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는 신앙 때문에 살해되거나 구속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교의 자유 실현에 나설 입장임을 밝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변화는 미래 세대까지 연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하며 지구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라 촉구했다. 이후 둘은 회담을 갖고 급증하는 난민 문제와 빈곤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

미국/북미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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