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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3

아웅산 수치, 군 사령관과 회담 "내각 조성 등 협의"

올해 3월로 예정된 미얀마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아웅산 수치 여사는 국군 사령관과 회담을 갖고 내각 조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 군과 협조해 정권을 운영하겠단 자세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이 압승하며 미얀마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회에서 대통령이 선출된다. 이어 오는 3월에는 수치 여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정권이 발족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5일(현지시각) 수치 여사는 수도 네피도에서 후라인 군 사령관과 회담을 가졌다. 미얀마 군의 발표에 따르면 회담은 2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양측은 안정된 정권 이양과 의회 운영, 새정부의 내각 조성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미얀마 군은 군사정권 시대에 만들어진 헌법에 따라 국회 의석 4분의 1을 가지고 있으며 국방..

아시아/호주 2016.01.26

아웅산 수치의 NLD, 과반확보... '단독집권' 가능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열린 총선 결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의회 과반수 의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반세기 이상에 걸쳐 군부독재가 지속되던 미얀마에 최초로 민주화 세력이 정권이 탄생하게 됐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선거에 붙여진 의석 430석 가운데 NLD가 86%에 해당하는 348석을 획득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NLD가 군부에 할당된 의석을 고려할 때 최소 329석 이상을 얻었어야 했다. 이번 결과를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 여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40석에 그쳤다. 향후 선거 결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반세기 이상 군부 정권이 지배하던 미얀마에서 민주화 세력 주도의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

아시아/호주 2015.11.13

미얀마 총선의 의미와 아웅산 수치

8일(아래 현지시각) 실시된 미얀마 자유총선에서 아직 공식적인 선거 결과 발표는 없지만 현지 언론들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의 우세를 점쳤다. 이번 미얀마 총선은 년 전 민정 이관 이후 처음 열린 자유총선으로 군사 정권의 후계인 여당 USDP와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야당 NLD가 맞붙는 형태였다. 8일 선거 직후 당일부터 개표가 시작됐지만 표 하나씩을 수작업으로 낭독하며 확인하고 있어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또한 야당 NLD는 자신들의 득표 결과를 9일 새벽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발표도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현지 언론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NLD 후보가 우세하며 이미 여러 후보가 당선을 결정지었다고 전하는 한편 군사 정권의 후계인 여당..

아시아/호주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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