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선이 8일 실시된다. 6일은 사실상 선거전의 마지막 날이다.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미얀마 총선은 이전 군사정권의 후계인 여당 통합단결발전당(USDP)과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맞붙는다. 열세가 예상되는 USDP 측은 선거전 마지막 날인 6일 양곤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4년 동안 교량과 도로를 정비한 것은 USDP"라면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우리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CNN,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야당인 NLD는 선거 운동 기간을 위반했다는 트집이 잡히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이다. NLD 측은 각 지역 담당자에게 후보자 간판, 스티커, 차량 장식 등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NLD를 이끄는 아웅산 수치 여사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