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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작년 3월부터 이어져온 전국 비상사태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각) 태국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이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의 주요 내용은 집회 금지 및 이동제한 조치의 권한을 총리가 갖도록 하는 것이다.
태국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연장은 이번이 9번째다.
태국은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초기부터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억제책을 펼쳐 하루 감염자수를 수십 명 이하로 관리해왔으나, 지난달 방콕 근교의 수산시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가 최대 700명 이상이 나오는 등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태국정부는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28개 지역에 대해서 휴교와 술집, 노래방 휴업 조치를 취했다.
방콕에서는 5일부터 식당에서의 음식섭취가 밤 9시부터 아침 6시까지 금지된다.
한편 태국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이 비상사태가 1년 가까이 이어진 것에 대해서 국민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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