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 '경계3'으로 격상

맥인뉴스 2016. 2. 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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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분화, 연기 2킬로미터 높이 도달


5일 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분화구 폭발이 발생하자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분화경계 레벨을 3으로 올리고 '입산규제' 처분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까지 반복된 분화 규모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략 2킬로미터 범위까지는 화산폭발에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께 사쿠라지마 쇼와 화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나며 연기가 분화구에서 2킬로미터 높이까지 도달했다.


또한 화산폭발에 따른 분석이 쇼와 화구에서 약 1천300∼1천800m 떨어진 3부 능선까지 날아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 폭발에 따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의 분화 활동이 앞으로 활발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분화 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했다.


또한 '입산규제' 상태를 유지하고 분화구에서 약 2킬로미터의 범위까지는 분석 피해를 경계하라고 전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분화 활동이 활발했다.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약 5년 동안 분화경계 레벨 3이상이 지속됐지만, 지난해 9월 이후 폭발적인 분화가 관측되지 않자 지난해 11월 이후 분화 경계 레벨이 2로 격하된 바 있다.


가고시마 지방 기상대 관계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쿠라지마 화산 활동이 지금까지와는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폭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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