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IS "자카르타 폭탄 테러, 우리 소행"

맥인뉴스 2016. 1. 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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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 이슬람국가(IS) 인도네시아 자칭하는 조직이 인터넷을 통해 범행 인정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괴한들이 폭탄을 폭발시킨 뒤 시민을 향해 총격을 가해 캐나다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범인으로 보이는 5명은 모두 사망했지만, 경찰이 폭탄 테러 현장 주변을 수색한 결과 폭탄 6개와 총기 1정이 발견됐다.


이 폭탄 테러 사건이 있은 후 IS 인도네시아 지부를 자칭하는 조직이 인터넷 성명을 내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IS 병사가 자카르타에서 자폭과 총격을 통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폭탄테러를 계획한 IS 지지자 9명이 체포된 바 있다.


하지만 공범들 일부는 도주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이들이 이번 폭탄 테러와 연관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자카르타 폭탄 테러가 발생한 커피숍 건물에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께 갑자기 큰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으며, 창밖을 내다보자 거리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카르타 폭탄 테러와 관련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런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 우리는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테러 행위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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