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IS 월수입, 940억 원... 절반은 '세금'에서"

맥인뉴스 2015. 12.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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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의 소득이 매월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940억 원)에 이른단 분석 결과가 나왔다.


AFP,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가 소셜미디어 등을 토대로 IS 수입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IS는 매월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940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보고서는 IS의 6개 자금조달 통로로 석유 및 가스 생산과 밀수, 통치 구역 과세, 부동산 몰수, 마약 및 골동품 밀매, 소기업 운영을 꼽았다.


특히 전체 수입 중 50%는 시리아와 이라크 통치 지역 주민들로부터 징수한 돈이며, 43%는 석유 밀수를 통한 수입 등으로 분석됐다.







콜럼 스트랙 IHS 선임분석관은 "IS는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외부 재원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미국 등이 IS 석유 생산 시설을 공습하고는 있지만 "주민으로부터 징수하는 수입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는 IS가 전투원의 월급을 깎고 농업세를 새로 도입하는 등의 정보가 감지된 것으로 미뤄 IS가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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