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미 국방장관 "남중국해 항해 계속"

맥인뉴스 2015. 11.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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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남중국해와 관련 '12해리 이내 해역에서 미군 함정 항해 활동'을 앞으로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카터 미 국방장관은 7일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연설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매립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인공섬 조성을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인공섬 주변을 미군 이지스함이 항해한 것과 관련 "또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제법이 인정하는 모든 장소에서 이런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미군 이지스함 '라센'은 중국이 조성한 인공섬에서 국제법상 영해와 같은 범위인 12해리 이내를 항해한 바 있다.







카터 국방장관은 이어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남중국해를 군사화할 생각이 없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며 군사거점화를 경계했다.


그는 또 내년 예정된 중국 방문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함께 해적 대책 등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터 국방장관은 이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하고 시리아 장기 내전에 휘발유를 쏟았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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