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중국 관계 '훈풍' 부나, 합동 박람회 개최

맥인뉴스 2015. 10. 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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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합동으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관계 복구를 도모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5일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 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시작됐다.


북한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 의도로 보인다.


일본 NHK는 15일부터 4일 동안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합동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개막식에는 북한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은 상호 무역과 투자를 진행해 앞으로도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박람회에는 북한 식료품‧의류‧광물자원 취급 기업 약 100개가 참가했다.





NHK는 특히 꿀과 담배 판매 부스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국인은 "북한의 해산물과 꿀을 좋아한다"라면서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단둥에서 무역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핵개발과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평양 열병식에 중국 공산당 서열 5위 류윈산 상무위원이 파견되는 등 최근 북중 양국이 관계 복구를 도모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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