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오바마 "트럼프, 주목 받지만 대통령은 못 된다"

맥인뉴스 2015. 10.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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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트럼프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결국 대통령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목표로 뛰고 있는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과격한 발언을 무기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TV 프로그램 캐릭터처럼 주목을 받는 방법을 안다"라면서 "경선 초기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일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것과 관련 "그는 실수를 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그간 우리가 이뤄낸 것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조금 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내가 모든 일을 다 끝냈을 쯤 떠나야할 시간이 돼있을 것"이라고 남은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안보에 큰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러리는 유력 후보의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메일 스캔들과 관련한 비난이 고조되며 지지율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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