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물먹은' 일본

맥인뉴스 2015. 9.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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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국 제안 받아들이기로


일본과 중국이 경쟁했던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서 결국 중국이 승리했다.


일본 NHK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릴 국가계획장관이 스가 관방장관과 만나 일본 측 제안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자릴 장관은 29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장관을 만나 "일본과 중국 양측의 제안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중국이 재정부담 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면서 "중국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일본은 실현 가능한 최선을 제안을 했다고 확신한다"면서 "일본의 제안이 채택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여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 있었음에도 정책이 급히 변경된 중국 제안을 채택하게 된 경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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