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는 11월 30일(아래 현지시각) 이사회에서 새로운 국제 기축통화로 중국 위안화를 공식 편입시켰다. 이로써 위안화는 이미 엔화를 제치고 달러, 유로에 이은 제3의 국제 주요통화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일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의 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IMF는 세계 회원국들이 자금 부족 사태에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 달러, 유로, 파운드, 엔 등 4개 세계 주요통화를 조합해 특수 자산 'SDR'을 만들어 회원국 사이의 자금 교환에 활용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 SDR을 구성하는 기축통화에 달러 41.9%, 유로 37.4%, 파운드 11.3%, 엔 9.4%로 배분했지만 30일 이사회에서 오는 2016년 10월부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