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오는 28일(아래 현지 시각)로 1년을 맞는다. 이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 단체는 앞으로도 민주 선거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K 등 외신은 홍콩 '우산혁명' 1주년을 맞아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지난 2014년 중국 선거 제도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후보를 사실상 배제하는 조치에 항의한 대규모 시위가 2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는 오는 28일 1주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각 대학과 입법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 의식 높아진 계기"... 무력감 확산 지적도 지난 26일 밤에는 학자 등 약 100명이 참가해 시위 활동을 돌이켜보고 민주적인 선거의 실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