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BBC 등 여러 유럽 매체들은 7일(아래 현지시각)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게 부정 지출을 한 배임 등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이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플라티니 회장과 블래터 회장 양 측은 주고받은 돈이 부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 부과 권고를 정리해 이번 주 중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또한 FIFA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계속된다. 지난 6월 당시 부회장 등 FIFA 관계자 9명을 포함한 14명이 거액의 뇌물수수에 연루돼 미국 사법 당국에 기소된 바 있다. 블래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