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로 예정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 입후보가 시작됐다. 아키노 대통령의 후계로 지목되는 전 장관과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무소속 상원의원 3파전 양상이다. 필리핀은 대통령 임기가 6년이며 헌법으로 재선이 금지돼 있다. 현 아키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016년 5월 대선이 예정돼 있다. 12일(아래 현지시각) 입후보 신고가 시작된 마닐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아침 일찍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제조마 비나이가 나타나 신고를 끝마쳤다. 아키노 계승 vs. 정권 교체 이밖에 아키노 대통령의 사실상 후계자인 전 내무자치장관 마누엘 로하스, 무소속 상원의원 그레이스 포우 등이 출마를 신고할 전망이다. 이번 필리핀 대통령 선거의 쟁점은 부정부패 근절과 재정 재건을 내건 아키노 대통령 노선 계승과 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