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선 결과 보수계 최대 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게 됐다.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진행된 폴란드 상하원 총선에서 '난민 반대'를 외친 보수야당 '법과 정의'가 출구조사 결과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EU 각국과의 협력을 중시했던 중도우파 여당인 '시민강령(PO)'은 제1당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폴란드 국영TV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야당 '법과 정의'는 39.1%, 현 여당인 '시민강령'은 23.4%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의석 460석 중 '법과 정의'가 242석, '시민강령'이 133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법과 정의'는 1989년 폴란드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법과 정의'의 야로슬라프 카친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