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95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다쳤다.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부에 있는 앙카라역 근처에서 10일(아래 현지시각) 두 차례 큰 폭발이 있었다. 터키 정부는 이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95명이 죽고 24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규모로만 보면 터키 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 사건이다. 현지 경찰 당국은 2명의 범인에 의한 자살 폭탄 테러로 보고 배후 관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현장은 앙카라역과 앙카라아레나 사이에 있는 공장이다. 현지 매체는 큰 폭발이 5초에서 10초 사이에 30미터 간격을 두고 벌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지난 7월부터 쿠르드족 무장 조직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실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