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상아 조각 작품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5일부터 시작됐다. 이 전시회에는 4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상아는 원칙적으로 국제거래가 금지된 품목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상아가 복을 불러온다는 미신 때문에 고액으로 매매돼 중국이 상아의 최대 밀수국이란 국제적 비판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중국정부는 이번 전시회에 작품과 함께 정부의 합법적 제품이란 증명서도 함께 비치하도록 했다. 밀수된 상아가 아니라 제대로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NHK는 중국 상아 전시회를 전하고 후속 보도로 밀반입 업자의 폭로를 전했다. NHK 6일 보도를 통해 밀렵으로 채취한 상아를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밀반입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