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아래 FIFA)은 8일(아래 현지시각) 배임 등의 혐의로 스위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부회장에게 90일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몽준 명예부회장에게는 자격정지 6년을 부과했다.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의 부정 지출 혐의와 더불어 지난 2005년에는 FIFA에 불이익이 되는 내용의 계약을 카리브해 축구연합과 맺은 배임 혐의로 스위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FIFA 내부 윤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8일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부회장에게 90일 임시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미 직무 정지가 정지된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게도 같은 처분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