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아래 현지시각) 실시된 미얀마 자유총선에서 아직 공식적인 선거 결과 발표는 없지만 현지 언론들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의 우세를 점쳤다. 이번 미얀마 총선은 년 전 민정 이관 이후 처음 열린 자유총선으로 군사 정권의 후계인 여당 USDP와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야당 NLD가 맞붙는 형태였다. 8일 선거 직후 당일부터 개표가 시작됐지만 표 하나씩을 수작업으로 낭독하며 확인하고 있어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또한 야당 NLD는 자신들의 득표 결과를 9일 새벽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발표도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현지 언론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NLD 후보가 우세하며 이미 여러 후보가 당선을 결정지었다고 전하는 한편 군사 정권의 후계인 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