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혼하거나 재혼한 신도들도 가톨릭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동성애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은 변함이 없을 예정이다. AP,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열린 가톨릭 교회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Synod‧아래 시노드)의 최종 보고서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됐다. 이번 시노드는 지난 4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가 가족을 바라보는 입장에 대해 다루는 94개 안건이 시노드에서 결정됐다. 특히 시노드 최종보고서에는 이혼하거나 재혼한 신도들이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사안 별로 사제가 판단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그간 가톨릭이 취해왔던 '이성 사이의 결혼과는 비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