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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 2

이슬람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사우디-이란 대립 여전

양국 관계개선 계기 기대했지만 대립 골 메워지지 않아 외교관계를 단절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쌍방이 참여하는 이슬람국가의 외무장관급 회의가 개최됐다. 양국의 대립이 완화되리란 기대가 모아졌지만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을 맹비난하고, 이란도 회의의 공동성명을 거절하는 등 갈등만 깊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 중 57개 이슬람국가가 가입한 이슬람협력기구(OIC)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제다에서 긴급 외무장관급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이란 외무차관은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균형 잡힌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장 완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단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회의에서 "이란이 이슬람 종파갈등을 선동한다"면서 "중동지역의 불안..

중동/아프리카 2016.01.22

이란 각지에서 대규모 '반 사우디' 시위

8일(아래 현지시각) 이란 각지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쿼츠, ABC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외교 단절을 선언한 이란에서 이슬람 금요예배 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7일 이란 국영미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용기에 의한 주 예멘 이란 대사관 공격 소식을 전한 직후다.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사우디 왕족에게 죽음을"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사우디 측은 예멘 내에서 시아파 반정부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단 점은 인정했지만, 주 예멘 이란 대사관이 공격당했단 주장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국영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공습 도중..

중동/아프리카 20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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