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피파) 비리사건과 관련 미국 법무부가 새롭게 피파부회장 2명을 포함한 1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조직 개혁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한 직후라 피파는 더욱 큰 혼란에 휩싸였다.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파 부회장인 온두라스 출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회장인 알프레도 아위트, 파라과이 출신 남미축구연맹회장 후안 앙헬 나푸트, 브라질 출신 전 피파 이사 리카르도 테세이라 등 총 1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위트 부회장 등은 국제 축구대회 TV 방송권 등과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위트 부회장과 나푸트 부회장은 스위스 사법 당국에 구속된 상태로 린치 장관은 이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 이번 기소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