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두 번의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4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범행을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거리를 지나던 행인 등 최소 43명이 사망했다. 폭발 현장은 주택과 상점이 밀집해 있는 곳이며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 벽 등이 무너져 내린 모습이 찍혀있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도 239명에 달한다. 이 폭발에 대해 IS는 인터넷 성명을 통해 "시아파 조직 헤즈볼라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지역을 노리고 조직원 2명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라고 범행을 자인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IS를 토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