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 등 3명이 칼에 찔렸다. BBC, 도이치웰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미얀마 총선에 아웅산 수 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에서 출마한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등 3명이 29일(현지시각) 양곤 시내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얀마 총선은 군사정권 후계자 여당 통합단결발전당(USDP)와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 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투표일까지 10일 남은 29일 밤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한 선거구에서 NLD에서 입후보한 한 후보자와 운동원 3명이 선거운동 중에 괴한이 휘두를 칼에 찔렸다. NLD 측에 따르면 후보자는 팔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운동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